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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보유국 지위로 美 대조선침략사에 종지부 찍겠다”

北 “핵보유국 지위로 美 대조선침략사에 종지부 찍겠다”

입력 2016-09-12 10:01
업데이트 2016-09-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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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대한 핵보유국의 지위로 ‘미국의 대조선침략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6면 논평에서 “최근 우리의 핵무기연구소 과학자, 기술자들이 성과적으로 진행한 핵탄두폭발시험은 이 세상 그 어느 열강도 조선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조성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 공화국은 핵 보유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였다”면서 “만일 우리가 미제의 핵 위협 공갈에 물러서는 길을 택했다면 이미전에 벌써 이라크나 리비아의 처지에 빠져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미제가 150년의 조선침략사에서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은 오늘의 조선이 어제날의 쇠약한 국가가 아니라 강대한 핵보유국이라는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가 비할 바 없이 높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제가 우리 공화국의 대미결산 의지를 바로 보지 못하고 또다시 침략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미제의 대조선침략사에 종지부를 찍고, 미국이라는 땅덩어리를 송두리채(송두리째) 들어냄으로써 이 지구상에서 전쟁의 근원을 영원히 없애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신문은 “지난 조선전쟁(남북전쟁)시기 미제는 저들의 거듭되는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 인민군대는 물론 평화적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균 및 화학무기까지 서슴없이 사용하였다”며 “우리 군대는 원자탄을 휘두르며 날뛰던 미제를 보기 좋게 타승하고 항복서를 받아냈다”고 날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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