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가뭄에 이어 홍수 피해를 본 북한에 630만 달러(약 75억원)를 긴급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12일 발표한 북한 가뭄 현황자료에서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이 같은 규모의 긴급대응 지원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200만 달러를 포함하면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올해 총 대북 지원금 규모는 830만 달러에 달한다.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650만 달러가 지원됐다.
유엔은 북한 내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등에 식량과 식수, 위생 분야에서 피해 주민들을 지원토록 했다.
유니세프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은 “긴급자금은 가뭄뿐 아니라 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료품, 긴급 구호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북한의 홍수 피해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전히 대북 지원 계획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VOA는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 1∼5일 닷새 동안 내린 폭우로 2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또 가옥 690채가 무너지고 도로와 다리, 댐도 파괴됐다.
연합뉴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12일 발표한 북한 가뭄 현황자료에서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이 같은 규모의 긴급대응 지원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200만 달러를 포함하면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의 올해 총 대북 지원금 규모는 830만 달러에 달한다.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650만 달러가 지원됐다.
유엔은 북한 내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등에 식량과 식수, 위생 분야에서 피해 주민들을 지원토록 했다.
유니세프 크리스토퍼 드 보노 대변인은 “긴급자금은 가뭄뿐 아니라 홍수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료품, 긴급 구호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북한의 홍수 피해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전히 대북 지원 계획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VOA는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 1∼5일 닷새 동안 내린 폭우로 2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또 가옥 690채가 무너지고 도로와 다리, 댐도 파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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