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문 北주민 절반은 근로목적…작년比 42%↑

中방문 北주민 절반은 근로목적…작년比 42%↑

입력 2011-11-02 00:00
수정 2011-11-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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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주민 2명 중 1명은 방문목적으로 ‘근로’를 제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중국정부의 국가여유국 자료를 인용해 2일 전했다.

국가여유국이 최근 발표한 ‘2011년 3분기 외국인 입국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을 정식 방문한 북한주민은 총 11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만3천700명보다 31% 늘어났다.

이 중 근로 목적으로 중국을 찾은 북한주민은 전체 방문자의 절반 수준인 5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만8천700명에 비해 42% 증가했다.

또 회의참석이나 사업활동을 방문목적으로 제시한 북한주민도 2만7천200명으로 작년보다 1만명 가까이 늘었다.

반면 관광이나 친지 방문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는 주민은 3천100명으로 작년보다 500명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만5천명, 여성이 1만5천명이었고, 연령별로는 45∼64세 5만2천600명, 25∼44세 4만6천800명 등으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북한주민이 중국을 방문할 때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은 선박, 비행기, 자동차, 기차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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