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父子 3개월만에 軍시찰

김정일父子 3개월만에 軍시찰

입력 2011-10-21 00:00
업데이트 2011-10-21 01: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조선인민군 제4304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김정일 부자가 군인들의 공연 관람이 아니라 군부대를 시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지난 7월 25일 해군사령부 시찰 이후 3개월 만이다. 오는 24~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미 2차 고위급 대화 등에 앞서 군의 결집을 강화하고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부대 내 연혁실과 군사강실, 군인회관, 도서실, 식당 등을 둘러봤고 군인들의 훈련을 지켜본 뒤 기념 촬영을 했다. 또 부대가 관할하는 중대 내 교양실, 병실, 세목장 등도 돌아보고 군인들의 생활에 관심을 표했으며 특히 세 쌍둥이 병사인 허충심·효심·일심을 만나 격려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기본 전투 단위인 중대를 강화하는 것은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백두산 혁명 강군으로 만들기 위한 매우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10-21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