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자민당 울릉도 방문에 “방관 말아야”

北, 日자민당 울릉도 방문에 “방관 말아야”

입력 2011-07-20 00:00
수정 2011-07-20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20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의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를 견제하기 위해 내달초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일본의 영토팽창 야망을 수수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에서 “독도는 민족공동의 재부이고 고유의 영토인 독도는 자자손손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우리 겨레에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주고 사죄와 배상은 커녕 아직도 영토 강탈 책동에 미쳐 날뛰는 일본반동에 대해 우리 민족의 천배백배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며 “온 겨레는 일본반동들이 다시는 이 땅을 넘겨다보지 못하도록 단합된 힘으로 독도 강탈책동을 단호히 짓부셔야 하고 이것은 시대의 요구이고 민족의 부름”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53),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65),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52.여),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50) 의원은 앞서 지난 15일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2∼3일에는 울릉도를 찾아 독도박물관에 둘러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