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 北주민 31명 이르면 금주 송환

남하 北주민 31명 이르면 금주 송환

입력 2011-02-27 00:00
수정 2011-0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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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남자 11명.여자 20명)이 이르면 이번 주중 북한으로 송환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 주민 31명에 대한 합신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까지 귀순 의사를 밝힌 주민이 없어 이르면 이번 주안에 31명 전원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들이 타고 온 선박도 서해 NLL을 통해 인도할 예정“이라며 ”최종 보고서 작성과 관련 절차에 따라 일정이 조금 늦춰질 수는 있어도 (송환 날짜가)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합신조사팀이 조사를 끝내면 그 결과를 통일부에 통보,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에 인도 의사를 전달하고 송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8일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이들 주민 31명과 선박의 송환을 요구했고,정부는 다음날 우리 관계기관이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 결과와 본인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통지했다.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어선을 타고 서해 연평도 인근 NLL를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은 NLL 남쪽 1.6마일(약 2.5㎞) 해상에서 우리 해군에 예인된 뒤 조사를 받아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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