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20분쯤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목선(전마선)이 발견돼 군과 해경 등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발견된 이 목선은 세로 5m, 가로 1.5m 크기로 배 밑부분만 온전하고 나머지 부분은 조각난 상태였다. 선미에 붙어있는 고무타이어에는 ‘Beijing’(베이징)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었고, 배 안과 주변에는 군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방한장갑과 검은 고무재질 신발 1켤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배가 제7호 태풍 ‘곤파스’ 당시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군 관계자는 “전날 고성군 거진항 앞바다에서 빚어진 북한 잠수정 해프닝과도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전날 해군 링스헬기가 동해 거진항 앞바다에서 북한 잠수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탐지했다는 보고를 받고 구축함,초계함,잠수함,해상초계기(P-3C) 등을 출동시키는 한편 탐지지역에 폭뢰 30여발을 투하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강원도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발견된 이 목선은 세로 5m, 가로 1.5m 크기로 배 밑부분만 온전하고 나머지 부분은 조각난 상태였다. 선미에 붙어있는 고무타이어에는 ‘Beijing’(베이징)이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었고, 배 안과 주변에는 군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방한장갑과 검은 고무재질 신발 1켤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배가 제7호 태풍 ‘곤파스’ 당시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군 관계자는 “전날 고성군 거진항 앞바다에서 빚어진 북한 잠수정 해프닝과도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전날 해군 링스헬기가 동해 거진항 앞바다에서 북한 잠수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탐지했다는 보고를 받고 구축함,초계함,잠수함,해상초계기(P-3C) 등을 출동시키는 한편 탐지지역에 폭뢰 30여발을 투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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