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국·캄보디아 교전에 “평화적 해결 촉구”…유엔 안보리도 긴급 회의

정부, 태국·캄보디아 교전에 “평화적 해결 촉구”…유엔 안보리도 긴급 회의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5-07-25 11:23
수정 2025-07-25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부 대변인 성명 “깊은 우려 표명”
캄보디아 측 요청으로 안보리 회의 소집

이미지 확대
분쟁 지역으로 이동하는 캄보디아 로켓 발사 차량
분쟁 지역으로 이동하는 캄보디아 로켓 발사 차량 25일(현지 시간) 태국과 캄보디아군이 양국 국경에서 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캄보디아 오다르메안체이에서 로켓 발사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25.뉴시스


정부는 25일 “태국과 캄보디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발생한 양국 간 무력 충돌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동 사태로 인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해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국경 문제로 갈등을 빚은 태국과 캄보디아는 전날 접경 지역에서 전투기와 중화기를 동원한 교전을 벌여 민간인과 군인 등 최소 12명이 숨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태국과 캄보디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회의는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의 요청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 보도에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양국이 최대한 자제하고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