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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모병제 반대? 그럼 대안을 내놓으라”

남경필 “모병제 반대? 그럼 대안을 내놓으라”

입력 2016-09-20 10:36
업데이트 2016-09-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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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강력 제재 속 대화·협상’ 주장

모병제 도입을 주장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0일 모병제 반대 인사들에게 “대안을 내놓으라”라고 요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평화방송 라디오 한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정우택·유승민 의원 등이 모병제 도입 주장을 비판한 데 대해 “모병제 아니면 2022년 이후 현재 군병력 규모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복무기간을 많이 늘리는 등의 대안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대안이라도 내놓고 국민을 설득해야지, 그냥 반대만 하면 책임 있는 지도자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면서도 “제재가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는다. 제재 속에서 대화와 협상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12월 미국 대선이 끝나면 북한이 미국 행정부와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 남 지사는 “우리 정부와 미국 행정부가 잘 협력해서 국면을 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증세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법인세 증세 논의에 앞서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각종 공제 제도들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세원을 확보한 후 증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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