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북극 합작 시동

한·중·일 3국 북극 합작 시동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6-04-28 22:44
수정 2016-04-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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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위급 협력대화 개최

북극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첫 고위급 대화가 2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김찬우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시라이시 가즈코 일본 외무성 북극담당 대사, 마신민 중국 외교부 조법사 부사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중·일 북극협력대화’를 가졌다. 이들은 한·중·일 3국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북극 문제를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의 가능성도 모색했다.

김찬우 대표는 “이번 첫 대화는 서로의 북극 정책을 이해하고, 도전과 기회의 공간으로서 북극에 대한 협력을 진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라이시 대사도 “우리의 국제협력 증진 목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일본은 이번 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 부사장도 “이번 대화는 (지난해) 3국 정상회담의 중요한 결과물을 적절히 이행할 출발점”이라고 호응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의 합의사항 중 하나로, 당시 3국 정상은 “북극 정책 공유, 협력사업 발굴, 북극협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3국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를 개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4-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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