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對테러기관 업무 명시 시행령 조속 마련”

정부 “對테러기관 업무 명시 시행령 조속 마련”

강병철 기자
입력 2016-03-24 00:00
수정 2016-03-24 0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23일 벨기에 브뤼셀 연쇄테러와 관련, 관계 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테러방지법 제정의 후속 조치로 대(對)테러 관계 기관의 업무 등을 상세하게 명시한 시행령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 정보를 입수할 경우 테러 경보를 상향 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이날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열린 대책회의에는 외교부 및 국토교통부, 법무부, 경찰, 관세청, 인천공항공사,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정부는 이슬람국가(IS)나 추종 세력들이 국내에서도 상징성 높고 대규모 인명 사살이 가능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공항·지하철 등 테러취약시설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외국 정보기관과 공조해 수집한 테러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3-2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