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속도전… 이르면 5월말까지 부지 선정

사드 배치 속도전… 이르면 5월말까지 부지 선정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2-10 23:06
업데이트 2016-02-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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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실무단 이달 가동

한국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를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실무단을 이달 중 가동한다.

이르면 5월 말까지 사드 부지 선정과 비용 분담 협의를 마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한·미 양국은 사드 협의를 조속히 시작해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달 내 공동실무단 첫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미국 측 대표는 로버트 헤들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이 맡는다.

일각에서는 한·미 국방장관이 오는 5월 말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사드 배치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미국은 배치 결정이 이뤄지기만 하면 본토의 사드 포대 가운데 일부를 1~2주 내 주한미군으로 전환배치할 수 있어 올 상반기 안에 한국에 배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6-0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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