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단 다음 달 공식 출범 이어 본격 가동

한미연합사단 다음 달 공식 출범 이어 본격 가동

입력 2015-04-24 14:41
업데이트 2015-04-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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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한국군 혼성부대인 ‘한미연합사단’ 창설 준비가 마무리돼 내달 공식 출범하고 본격 가동된다.

토마스 밴댈 주한미군 2사단장은 24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사단장 이취임식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밴댈 사단장은 “올해 초 한국군 육군 장교 31명이 미2사단으로 전입하면서 한미연합사단 창설 준비가 시작됐다”며 이제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출범식을 열게 되는 연합사단이 “여름께에는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연합사단은 평시에 참모부 조직으로 유지되다가 유사시엔 한국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예하의 1개 여단이 연합사단으로 전입해 편제를 갖추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댈 사단장은 그러나 연합사단이 머무는 곳이 지금 미2사단이 주둔한 동두천이 될지 한강 이남 지역이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개국이 연합사단을 편성한 것은 세계 최초다.

연합사단장 직위는 미2사단장이 겸직하고 부사단장 임무는 한국군 준장이 맡는다.

연합사단은 북한지역 급변사태에 대비하고 전시에는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제거와 같은 특수임무도 수행하는 방향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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