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투기 F35 내구성 시험서 균열

차기 전투기 F35 내구성 시험서 균열

입력 2014-01-30 00:00
수정 201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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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일부 부품 절단”

우리 군의 차기전투기(FX) 기종으로 선정된 스텔스 전투기 F35에 대한 내구성 시험에서 잇따라 균열이 발생했으며 일부 부품은 절단되기도 했다는 미국 국방부 보고서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 보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F35 전투기 시험비행에서 다섯 차례나 균열이 발생했다. 보고서는 내구성 점검을 위한 시험비행에서 기체 칸막이벽(벌크헤드)과 접합부 테두리(플랜지), 보강재, 엔진 장착대 등에서 균열이 생겼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이를 ‘중대한 발견’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시험비행에서는 벌크헤드 하나가 절단됐다면서 해당 결함의 원인 분석과 개선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클 길모어 국방부 무기성능시험소장은 일부 부품 재설계나 기체 무게 상향과 같은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F35 개발 프로그램의 조 델라베도바 대변인은 “지적사항 모두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2014-01-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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