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해결 언제나… 파리서 서명, 황금자 할머니 별세

위안부 해결 언제나… 파리서 서명, 황금자 할머니 별세

입력 2014-01-26 00:00
수정 2014-0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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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25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 운동이 벌어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문제 해결 모임인 희망나비는 이날 오후 파리 에펠탑 부근 샤이오궁 광장에서 프랑스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을 펼쳤다.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의 고통을 알리면서 프랑스인들에게 서명 참가를 요청했다.

 파리에서는 지난해 9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개최됐다. 행사를 진행한 정새날씨는 “김복동 할머니의 파리 방문이 일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서명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90) 할머니가 26일 세상을 떠났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황 할머니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운명했다고 밝혔다. 황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생존자는 55명으로 줄었다.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3살 때 길을 가다 일본 순사에게 붙잡혀 흥남의 한 유리공장으로 끌려갔다. 3년 뒤에는 간도 지방으로 옮겨져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다.

광복 후 고국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황 할머니는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평생을 홀로 살아왔다. 여의치 않은 형편에도 황 할머니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빈병과 폐지를 주워 팔았으며 생활지원금도 쓰지 않고 전부 모았다.

 황 할머니는 모은 돈을 2006년과 2008년,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4000만원, 3000만원, 3000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서울 강서구에 기탁했다. 2011년 7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할머니는 사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유언장을 작성했다. 빈소는 서울 목동이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28일 강서구민장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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