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을 알리는 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에 나섰다.

반크가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은 ‘직지와 활자로드’, ‘목숨을 건 370일의 기록, 안의와 손홍록’, ‘일생을 바쳐 세계사를 다시 쓴 박병선 박사의 도전이야기’,‘팔만대장경과 동의보감’ 등 4개.

청주시 고인쇄박물관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다.

금속활자인쇄술의 세계사적 가치와 직지를 소개하고(한국어 youtu.be/MUYIKEfvQ2U, 영어 youtu.be/cPAOUMTpI-8),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고자 목숨을 걸었던 안의와 손홍록을 통해 예로부터 기록을 중시하고 그 유산을 보존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한국인의 기록정신을 되새긴다.(한국어 youtu.be/cObRZv5MUuA, 영어 youtu.be/fbwTuIWLx1M)

또 직지를 국립프랑스도서관에서 발견하고 그 가치를 세계인에게 알렸던 고(故) 박병선 박사의 일대기를 일러스트로 엮어 홍보하고(한국어 youtu.be/EdvDZaSn6uA, 영어 youtu.be/TA8Mc26vB0w), 직지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록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진 팔만대장경과 동양 최초의 의학백과사전 동의보감을 소개하고 있다.(한국어 youtu.be/WC3D9Nc3plQ, 영어 youtu.be/fbwTuIWLx1M)

반크는 이 영상들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하는 것은 물론 반크의 10만 명 회원과 교류하는 전 세계 외국인 회원에게도 보급할 계획이다. ‘직지 팟캐스트’(아이폰 bit.ly/Jb9hgZ, 구글 안드로이드 bit.ly/Jb9wsd)에도 영상을 올려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반크는 앞으로 다국어로 직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지를 소개하고 있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를 실은 세계 각국의 사이트나 교과서 등을 발견해 시정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기태 단장은 “세계인이 감동하는 한국의 기록유산인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조 의궤 등도 영상물을 통해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