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해는 단일명칭 원칙” 한·일 ‘동해병기’ 합의촉구

美 “공해는 단일명칭 원칙” 한·일 ‘동해병기’ 합의촉구

입력 2012-04-25 00:00
수정 2012-04-25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HO 표기결론 앞두고 촉각

미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의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과 관련, “모든 공해(公海)에 대해 단일 명칭을 쓰는 것이 오랜 정책”이라고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제18회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논의될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미 정부는 지명위원회(BGN)에 의해 결정된 명칭을 사용한다.”면서 “해당 해역에 대한 BGN의 기준 명칭은 일본해(Sea of Japan)”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국은 다른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이 이 문제에 대해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서 IHO에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IHO는 이날 모나코에서 개막한 총회에서 1953년 3판 발행 이후 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국제 표준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을 위해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워싱턴 연합뉴스

2012-04-2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