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건물 등에 유입된 방사성 물질 오염수에서 세슘 흡착 장치 등으로 방사성 물질과 염분을 분리 처리한 뒤 내년 3월 바다에 방출하겠다고 최근 어업 단체에 설명했다.
지금은 방사성 오염수를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지만 지하수 유입으로 양이 증가해 내년 3월엔 저장이 한계에 달할 전망이다.
정화 처리된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에는 현재 10만t이 보관돼 있으며, 원전의 터빈 건물 지하 등에는 하루 평균 400t의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수가 증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현재 원자로 건물 지하 등에 고여 있는 방사성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과 염분을 정화한 뒤 뒤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원전 내 주차장과 숲 등에도 뿌리고 있다.
하지만 어업단체는 도쿄전력의 방사성 오염수 바다 방출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핫토리 이쿠히로(服部郁弘) 회장은 8일 도쿄전력을 방문해 “안이한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어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다 국제적인 비난을 초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에서 스트론튬과 세슘 등을 정화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법령이 정한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바다에 방출하기 전 관계기관과 주변국에 사전 통보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4월 초 방사성 오염수 1만1천여t을 어업계 및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바다에 방출했다가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했었다.
연합뉴스
방사성 물질이 대량 포함된 연기를 내뿜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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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의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건물 등에 유입된 방사성 물질 오염수에서 세슘 흡착 장치 등으로 방사성 물질과 염분을 분리 처리한 뒤 내년 3월 바다에 방출하겠다고 최근 어업 단체에 설명했다.
지금은 방사성 오염수를 원전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지만 지하수 유입으로 양이 증가해 내년 3월엔 저장이 한계에 달할 전망이다.
정화 처리된 방사성 오염수 저장 탱크에는 현재 10만t이 보관돼 있으며, 원전의 터빈 건물 지하 등에는 하루 평균 400t의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오염수가 증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현재 원자로 건물 지하 등에 고여 있는 방사성 오염수에서 방사성 물질과 염분을 정화한 뒤 뒤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원전 내 주차장과 숲 등에도 뿌리고 있다.
하지만 어업단체는 도쿄전력의 방사성 오염수 바다 방출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핫토리 이쿠히로(服部郁弘) 회장은 8일 도쿄전력을 방문해 “안이한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어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다 국제적인 비난을 초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에서 스트론튬과 세슘 등을 정화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법령이 정한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바다에 방출하기 전 관계기관과 주변국에 사전 통보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4월 초 방사성 오염수 1만1천여t을 어업계 및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바다에 방출했다가 국제적인 반발에 직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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