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F성명 초안 “천안함사건 깊은 우려”

ARF성명 초안 “천안함사건 깊은 우려”

입력 2010-07-20 00:00
수정 2010-07-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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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모든 당사국들이 자제력을 발휘할 것과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이 이날 입수한 ARF 성명 초안은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지난 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지지한다는 태도를 밝혔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과 북한을 직접 연결시키진 않았으며 북한을 비난하는 표현도 없었다. 이 초안은 ARF 의장국인 베트남이 마련했다.

초안은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를 발휘하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논란을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당사국들이 다자회담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ARF 회의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7개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7-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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