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야 민생경제특위 출범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야 민생경제특위 출범

고혜지 기자
고혜지, 김가현 기자
입력 2022-07-18 22:24
업데이트 2022-07-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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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은 21일까지 마무리

50일 만에… 국회 일단 개문발차
50일 만에… 국회 일단 개문발차 김진표(가운데) 국회의장과 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국회 일정과 관련한 양당 원내대표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명국 기자
여야는 18일에도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다만 20일에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는 한편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합의했다. 민생 경제 위기에도 국회가 50일째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 ‘개문발차’(開門發車)를 하는 셈이다. 여야는 원 구성 협상을 21일까지 마무리하기로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특위는 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활동 기한은 10월 31일까지로,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등 여야 간사가 합의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해 다루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20일 민주당, 21일 국민의힘 순으로 하기로 했다. 대정부 질문은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26일 경제,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한다.

여야는 이날 협상에서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의장은 중재안으로 과방위를 과학기술정보와 방송통신으로 쪼개는 안을 제시했으나 권 원내대표가 거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 미봉책이라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시간을 갖고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김가현 기자
2022-07-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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