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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캠프 문 다시 열겠다”…코로나 때문에 당권주자들 울상

김부겸 “캠프 문 다시 열겠다”…코로나 때문에 당권주자들 울상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8-19 17:50
업데이트 2020-08-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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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0. 8. 16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0. 8. 16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19일 “캠프 문을 다시 열어야겠다. 힘차게 뛰겠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정 폐쇄한 서울 여의도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8·15 집회에서 지금 확진 상태인 전광훈 목사와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17일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도 기자회견장에 나타날까 우려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일단 다행”이라며 “캠프를 잠정 폐쇄하는 동안 소독 등 방역 조치를 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 며칠 저는 바이러스 감염을 확산시키기 위한 생물 테러라는 게 일어나면 정말 무섭겠구나 절감했다”며 “감염 확산 경고도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는 것과 생물 테러가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전날 김 후보 측은 “캠프가 입주한 여의도 건물 같은 층의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급확산되면서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다른 당대표들에게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해 1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이낙연 후보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 후보와 김 후보, 박주민 후보의 충청권 대전 MBC 토론회는 취소되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오늘 이 후보의 공식 일정은 없다”며 “이 후보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오늘 하루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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