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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인준안 처리 또 불발

김이수 인준안 처리 또 불발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9-04 23:52
업데이트 2017-09-0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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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4일 다시 불발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더 이상 헌재소장의 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직권상정을 시사하고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이를 묵인하는 선에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한 한국당이 정기국회를 보이콧하며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데다 바른정당도 직권상정으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정 의장에게 표결을 연기하자고 요청하면서 결국 인준표결은 없던 일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을 설득해 다음주쯤 표결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각 당의 입장으로 봐선 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하지 않는 한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9-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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