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해 ‘부적격 신(新) 3종 세트’라고 명명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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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관 후보자 사퇴촉구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김학용(국방, 오른쪽부터)·염동열(교문위)·임이자(환노위)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 제기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6.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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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관 후보자 사퇴촉구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김학용(국방, 오른쪽부터)·염동열(교문위)·임이자(환노위)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 제기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6.25 연합뉴스
한국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인 김학용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염동열 의원, 환경노동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 일동 명의로 이들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먼저 교문위 의원들은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바람을 무시하고 내 사람을 심겠다는 ‘막장 코드인사’”라며 “좌편향·뇌물·논문표절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사 논문 약 80곳, 석사 논문 130여곳, 학술논문 44곳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김 후보자가 문 대통령이 척결하겠다는 적폐가 아닌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환노위 의원들은 조대엽 후보자와 관련해 ”음주운전을 시작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이들은 △음주운전 △총장 허가 없이 사외이사 등재 △사외이사 등재 사업장 임금 체불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 주식 지분 △임야 불법 용도변경 △직계존속 재산 신고 누락 △모친 소득공제 등 7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