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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악의적 동영상 편집”…표창원 트위터 “페북라이브 편집 불가능”

장제원 “악의적 동영상 편집”…표창원 트위터 “페북라이브 편집 불가능”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01 16:18
업데이트 2016-12-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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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표창원 의원에 “국회의원 품위지켜!”
장제원 의원, 표창원 의원에 “국회의원 품위지켜!” 출처=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1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장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에 자신이 행한 저에 대한 막발은 빼고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보좌관의 이름으로 올렸습니다”라면서 “편집하지 말고 풀영상을 올리길 요청합니다”라고 밝혔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에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SNS 국회 발언 등은 보좌관이 실시간 페북 라이브로 촬영, 게재합니다. 페북라이브를 사용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편집’이란 것은 불가능. 실시간 중계방식. 사전 사후 혹은 화면 밖 놓치는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편집은 불가능함을 확인해 드립니다”라고 반박 글을 남겼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장 의원은 “오늘 표창원의원과의 설전에 대해 비교적 잘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국회의사중계 영상에서 다운받아 공개합니다”라면서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렸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날 장 의원과 표 의원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표 의원이 전날 자신의 SNS에 탄핵 관련 여야 의원 300명을 찬성·반대·주저로 분류한 명단을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은 회의 중계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 장제원!”, “왜 표창원” 등으로 서로에게 반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장 의원이 법안 의결 직후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표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장 의원은 “왜 뭐, 아직도 경찰이냐!”며 맞받아쳤다.

표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장 의원이 표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 품위 지켜!”라고 소리치며 손가락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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