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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靑과 추석선물 두고 공방…“공론화? 언론이 알고 보도했을 뿐”

조응천, 靑과 추석선물 두고 공방…“공론화? 언론이 알고 보도했을 뿐”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08 15:22
업데이트 2016-09-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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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靑과 추석선물 두고 공방…”공론화? 언론이 알고 보도했을 뿐”
조응천, 靑과 추석선물 두고 공방…”공론화? 언론이 알고 보도했을 뿐”
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해프닝을 두고 양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조 의원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언론이 먼저 알고 취재해 보도한 것인데 오히려 제가 공론화했다는 발상에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방 보좌진에게 한 언론사 기자가 청와대 선물을 받았느는지 문의가 와서 받은 것 없다고 응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기사를 확인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못 받은 사실을 게재했다”고 전말을 밝혔다.

이는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문의가 있었다”며 “그런데 조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만 대통령 선물이 배달되지 않은 것처럼 공론화하는 것을 보고 차제에 선물을 보내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응천만 청와대 선물 못받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려놓고 “쩝...ㅠㅠ 선물도 못받았는데 여러분들이 후원금 좀 보태주이소”라고 적었다.

이에 청와대는 조 의원을 일부러 배제한 일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조 의원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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