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출근하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포토] 출근하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입력 2025-06-16 09:44
수정 2025-06-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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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내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 표적 사정, 증인 압박, 음해 등 정치검찰의 수법이 골고루 드러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균형성만 맞춘다면 담당 검사를 포함해 누구를 증인으로 부르든 환영”이라며 “10억원이 넘는 누진적 증여세(추징금과 연계된)-추징금-사적 채무를 끈질기게 다 갚았다”고 강조했다.

또 “판례에 의하면 환급을 청해도 될 만큼 국가채무 앞에 성실을 다했다”면서 “내 나이에 집 한 채 없이 아무리 불려 잡아도 2억이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틈타겠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이 연루된 ‘1차 정치자금법 사건’에 대해 “누가 왜 요구한 정치자금인지도 불명확한 표적 사정 사건”이라며 “2002 서울시장 후보이던 저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 지원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후보인 내게도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썼다.

김 후보자는 2004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고 이듬해인 200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던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지원을 요청한 적도 없는 내게 해당 기업 관련자들이 미안해한 사건”이라며 2012년 3월에 발간된 자신의 저서 ‘3승’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발췌해 별도로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이날 글을 통해 그 밖에 제기된 의혹들 일부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작성한 법안을 실제 국회에서 발의하고, 김 후보자의 아들은 이를 미국 코넬대 입학 과정에 활용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김 후보자의 아들이 홍콩대 연구 인턴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김 후보자는 “아들은 입법 활동을 대학 원서에 쓴 적이 없다. 내가 그리하도록 했다”며 “아들은 자기 노력으로 인턴십을 확보했다. 부모도 형제도 돕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자신의 채무 변제 과정에 대해서는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다”며 “그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다. 세비 및 기타 소득을 채무 변제에 썼다”고 했다.

세비 소득보다 지출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헌금이 평균 이상이었나 보다”며 “세비와 기타소득을 생활과 채무 변제에 쓰고 나머지는 거의 헌금으로 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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