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2 연합뉴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으로 미국 뉴욕에서 만난 후 2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현지 프레스룸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한일정상회담은 방금 전 확정됐다”며 “내일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30분가량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미일 안보협력이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한일 정상 모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로선 양측이 정상회담에 공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관계자는 “순서는 가변적일 수 있고 이 자리에서 확정은 어렵다”고 했다.
다만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순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앞서 한미 양자,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개최가 확정됐다.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2 연합뉴스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