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기념관 개관…文 전 대통령 퇴임 후 두번째 봉하 방문

노무현 기념관 개관…文 전 대통령 퇴임 후 두번째 봉하 방문

신성은 기자
입력 2022-09-01 11:07
수정 2022-09-01 1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역할을 하는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하 전시관)이 1일 개관했다.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9월 1일)에 맞춰 전시관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완수 경남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주요 인사와 전국에서 온 관람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퇴임 후 두번째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봉하마을을 찾았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 참석 후 5년 만의 방문이었다.

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조성됐다.

김해시는 178억원(국비·지방비·노무현재단)을 들여 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에 있던 가설물 형태 추모의 집을 헐고 전시관 건물을 새로 지었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전시관 명칭을 따왔다.

김해시,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 시민문화 성장을 살펴보고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 등을 고취하고자 전시관을 지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승효상 대표가 건물을 설계했다.

노무현재단 봉하기념사업단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상 2층 규모 전시관은 10개 전시실이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