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승희 자진사퇴 촉구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권성동, 김승희 자진사퇴 촉구 “스스로 거취 결단해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7-04 10:23
수정 2022-07-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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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가부간 신속하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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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후반기 원 구성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동 결과를 설명한 뒤 원내대표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김명국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후반기 원 구성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동 결과를 설명한 뒤 원내대표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김명국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선관위 수사 의뢰 내용이나 언론을 통해 나타난 의혹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때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제 개인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로부터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임명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선관위가 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김 후보자는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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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7. 4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 7. 4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은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가부간 신속하게 결론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그런 점에서 빈틈없이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전 정부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을 보면 비교될 수 없다고 본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전 정부와 다르기 때문에 참모들과 논의해보고, 장관 후보자들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신속하게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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