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무실 그림 작가 만나..“장애인 예술가 지원방안 검토하라”

尹, 집무실 그림 작가 만나..“장애인 예술가 지원방안 검토하라”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6-17 18:37
업데이트 2022-06-17 18: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김현우(작가명 픽셀킴) 작가와 그의 어머니를 만났다.

김 작가는 집무실에 걸린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의 작가다. ‘수학드로잉’은 김 작가가 고등학교 시절 수학시간에 필기해놓은 수백권의 노트를 토대로 한 작업이다.

다운증후군 장애가 있는 김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고 상상하는 모든 것을 픽셀로 조형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배우 오영수, 육지승 어린이 등 국민희망대표 20명을 초청해 집무실 내부를 직접 소개하던 중 김현우 작가의 작품 ‘퍼시잭슨 수학드로잉’ 앞에서 작가의 사연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5.2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배우 오영수, 육지승 어린이 등 국민희망대표 20명을 초청해 집무실 내부를 직접 소개하던 중 김현우 작가의 작품 ‘퍼시잭슨 수학드로잉’ 앞에서 작가의 사연과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5.25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때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김 작가의 ‘수학드로잉’을 감상하기도 했다. ‘수학 드로잉’은 파란색, 주황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감의 바탕 위에 수학공식이 빼곡하게 들어찬 그림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작가의 어머니에게 장애인 예술가들의 고충에 대해 들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장애인 예술가들의 역량 발휘를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김 작가에게 자신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화가가 된 김 작가의 사연과 작품을 설명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그림을 보여주며 “원천기술의 근본은 수학이다”라며 “원천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잘 해나가자”고 제안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서유미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