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독립언론, 의무·책임도 함께 져야”
金 정치적 편향 논란이 예산 삭감 배경
吳, 언론 탄압 논란 일자 “정치적 주장”
與 “TBS 돈줄 미끼로 언론 길들이기”
김어준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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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탄압’, ‘방송법 위반’이라는 비판에 대해 오 시장은 “방송 내용과 편성을 침해할 때 방송법 위반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면서 “예산 편성을 확대 해석해서 (방송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여당은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언론중재법을 두고 언론 자유를 침해한다던 국민의힘이 서울시와 독립된 TBS의 돈줄을 미끼로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김연주 상근부대변인은 “예산 삭감은 개인적 정치 견해를 말하는 방송보다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한다는 교통방송의 설립 취지에 맞는 방향”이라고 했다. TBS 관계자는 “예산 편성권은 서울시에 있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2021-11-02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