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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녹연정’ 심상정 “내년 대선 기후투표 만들 것”

‘적녹연정’ 심상정 “내년 대선 기후투표 만들 것”

기민도 기자
입력 2021-10-28 20:40
업데이트 2021-10-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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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실현’ 행보도 본격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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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가운데)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동작구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방문해 마을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정의당 심상정(가운데)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동작구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방문해 마을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녹색당을 예방해 ‘적녹연정’을 제안한 후 성대골 에너지 자립마을을 방문하며 이번 대선을 ‘최초의 기후투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심 후보는 다음달 1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주4일제를 향한 행보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심 후보는 28일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간담회에서 “정의당은 기후위기 극복과 특히 정의로운 녹색 전환에 총력을 다해 보자는 각오”라면서 “제가 대선후보로서 내년 대선은 기후투표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2011년부터 마을 차원에서 에너지 전환 운동을 벌여 왔다. 심 후보는 이곳을 찾아 시민들에게 직접 ‘적녹연정’을 제안하며 녹색연대의 범위를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결국 정의로운 녹색 전환의 주체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전환의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빼고, 기후위기를 말하는 것은 또 다른 수렁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전날 라디오에서 “주4일제의 실현을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적색’ 행보도 예고했다. 심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03년 금속노조 사무처장 시절 산별교섭으로 주5일제 물꼬를 튼 바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2021-10-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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