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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누드화’ 파손...심동보 예비역 준장, 대선출마 선언

‘박근혜 누드화’ 파손...심동보 예비역 준장, 대선출마 선언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7-27 17:38
업데이트 2021-07-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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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선언에 앞서 거수경례하는 심동보 예비역 해군 준장. 연합뉴스
대선 출마선언에 앞서 거수경례하는 심동보 예비역 해군 준장. 연합뉴스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누드 풍자화를 파손한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국민의힘 소속 심동보(67) 해군 예비역 준장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 준장은 2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건국과 부국강병의 찬란한 역사를 지닌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복원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준장은 “다음 대통령이 구현할 시대정신은 억울한 국민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이라며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희망을 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심 준장은 2017년 1월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전시된 박 전 대통령 풍자화 ’더러운 잠‘을 벽에서 떼어내 바닥에 던져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더러운 잠‘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그림이다.

침대에 누워 벌거벗은 여성에게는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하녀에게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얼굴이 각각 합성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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