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박영선… 10만원 위로금 공약·조직 관리 승부수

위기의 박영선… 10만원 위로금 공약·조직 관리 승부수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3-21 20:58
수정 2021-03-22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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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매표” 비판… 朴측 “서민 요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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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가운데)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가운데)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후폭풍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공약한 ‘시민 1인당 10만원 재난위로금 지급’ 공약을 둘러싼 논쟁이 격해지고 있다. 박 후보는 파격 공약 및 여당의 조직력을 십분 활용해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야권 단일화에 여론의 시선이 쏠리면서 한동안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 야권이 ‘매표행위’라고 비판을 쏟아내자 21일 “정책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며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 진작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라고 반박했다. 10만원 위로금 공약은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는데, 박 후보의 결단이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선거대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후보가 다니는 현장마다 서민들의 요구가 컸고 이에 대한 후보의 의지가 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약의 탈을 쓴 사실상 답례이자 매표행위”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검토를 촉구했다. 보수단체들은 22일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이에 박 후보 선대위 이동주 대변인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초노령연금 20만원’ 공약도 매표행위였느냐”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당원과 중도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고자 조직 관리에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 전 시장을 찍었던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올 명분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치구 단위 대전환 시리즈를 이어 가며 직접 바닥을 훑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 1번 출구 캐노피 완공…주민 안전·편의 대폭 향상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면목역 1번 출구 캐노피 완공을 환영하며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우천 시 불편 해소 및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2025년 서울시 예산 중 면목역 1번 출구 캐노피 건설을 위한 예산 3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캐노피 설치공사는 올해 5월 착공해 8월 초 완공됐다. 면목역 1번 출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출구 구조물에 가림 시설이 없어 폭우, 폭염 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 혼잡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우려도 제기되어 왔다. 임 의원은 이러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예산 확보에 힘썼고, 마침내 캐노피 건설이 완료됐다. 이번 캐노피 완공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려는 임 의원의 의정 활동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의원은 “새롭게 설치된 캐노피는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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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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