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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백신 먼저 맞는 것 마다하지 않겠다 전해”

靑 “문 대통령, 백신 먼저 맞는 것 마다하지 않겠다 전해”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2-24 16:44
업데이트 2021-02-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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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체계 형성에 ‘올인’…백신 정쟁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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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던 중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2021. 1. 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시설을 시찰하던 중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2021. 1. 20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정부는 차질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체계를 형성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유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는 데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런 상황이면 먼저 (백신을) 맞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신 접종·조달 등의 과정은 시간과의 다툼이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확보된 안정성의 검증, 그리고 기동력 있게 유연하게 끊김 없이 가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연기와 관련해서는 “(임상실험) 표본 수가 적기 때문에 미루어놨지만, 충분한 결과가 나오면 빨리 접종을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야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제외해 정부 스스로 백신 안전성에 불안감을 조성시켰다며 문 대통령이 1호 접종자가 돼 국민들을 안심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고민정 의원 등은 “백신을 정쟁화시켜선 안 된다”고 비판하며 “차라리 내가 먼저 맞겠다”고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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