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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명박·박근혜 사면, 통합 기여 못해 56.1% vs 기여 38.8%

[속보] 이명박·박근혜 사면, 통합 기여 못해 56.1% vs 기여 38.8%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1-11 08:16
업데이트 2021-01-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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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신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신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했다가 당내 역풍을 맞았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효과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 사면의 국민 통합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기여 못 할 것”이라는 응답이 56.1%로 집계됐다.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38.8%였고, “잘 모르겠다”는 5.1%였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17.7% vs 81.4%)에서는 부정 응답이 압도적이지만 중도층(46.9% vs 49.2%)과 보수층(48.1% vs 50.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7%)과 무당층(59.4%)에서 부정 응답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64.1%)에선 긍정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앞서 이 대표는 국민통합 차원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친문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하루 만에 당 지도부는 ‘국민 공감대 형성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논의를 보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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