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노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선거 때마다 선거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개표 결과를 불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라고 할지라도 선거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거 전 과정에 걸쳐 미비점을 찾아내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공정과 중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무소속이든 특정 정당이나 정파를 고려하는 것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법관인 노 위원장은 여성 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올랐다. 위원장 임기는 6년이지만 통상 겸직하던 대법관 임기가 끝날 때 사퇴한다. 노 위원장의 대법관 임기는 2024년 8월까지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20-11-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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