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눈에 부적절” 이낙연, 美출국한 강경화 남편 향해 한마디

“국민 눈에 부적절” 이낙연, 美출국한 강경화 남편 향해 한마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0-04 16:28
업데이트 2020-10-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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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추석연휴인 2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특별여행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요트를 사러 미국으로 출국한 데 대해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가진 후 ‘미국 방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고위공직자, 그것도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무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위”라며 “부적절한 행위를 한 거라고 보고 있다”고 직격했다.

강 장관의 배우자인 이일병 전 교수는 요트 구입과 여행을 위해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이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에서 요트를 구입해 카리브해까지 항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장관 남편 이일병 교수가 미국 자유여행을 떠났다/KBS 캡처
강경화 장관 남편 이일병 교수가 미국 자유여행을 떠났다/KBS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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