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도중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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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3단계 거리두기’ 시행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비대면 화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당 지도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외에 그 어떤 불필요한 논란이나 쓸모없는 국력 낭비는 안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본연의 자세에 정부가 충실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정부는 코로나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코로나 외 어떤 불필요한 논란이나 쓸모없는 국력 낭비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취재기자의 코로나 확진으로 국회가 폐쇄되자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아직 여당 내 이견이 많은 것 같은데,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다”며 “구제가 필요한 국민들은 정부를 바라보는 것 외에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하다. 이럴 때 나라가 필요하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수는 441명으로 3월7일 483명이 발생한 이후 173일 만에 최다 수준을 나타냈다.
27일 열린 미래통합당 지도부 화상회의 캡처/통합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