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21일 이낙연은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당에도 걱정과 고민을 드려 미안하다. 이제까지 그랬듯이 저는 앞으로도 모든 것을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누구도 어느 경우에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전당대회 당일 현장 연설이 불가능해진 이 후보는 화상 연설 등 온라인 방식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페이스북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화상 연설 중인 모습과 체온계 사진을 올리며 “자가격리 나흘째. 아침 체온 36.5도 정상”이라며 오는 22일 열릴 수도권 합동연설회에 내보낼 화상 연설을 녹화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식료품 키트를 받은 사진을 게시하며 “종로구청이 조금 전 저희 집에 보내주셨다”며 “저에 대한 관리가 CBS관할 양천구에서 제 주소지 종로구로 넘겨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용이 엄청나다. 이렇게까지 보살펴 주는 국가에 고맙고, 세금과 의료보험료를 내주시는 국민께 송구하다”며 키트에 포함된 식료품 종류를 열거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