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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부디 아무 일 없길”

이낙연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부디 아무 일 없길”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19 07:22
업데이트 2020-08-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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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10일 남겨두고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후보는 자신을 비롯, 자신과 접촉했던 모든 이들이 “부디 아무일 없기를 바란다”고 빌었다.

19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7일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는데 바로 앞에 출연했던 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CBS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분과 악수 등 신체접촉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 분이 앉으셨던 의자에 앉아 같은 마이크를 썼다”면서 “CBS 연락을 받은 직후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 후보에 앞서 출연했던 CBS라디오 모 기자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CBS측은 방송 출연자와 프로그램 관련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물론이고 같은 프로그램에 나란히 나선 민주당 김용민, 통합당 최형두 의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외부일정을 갖지 않겠다”고 한 뒤 “제가 갔던 장소, 제가 만났던 분들께 의원실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려드렸다”면서 아무일 없기를 희망했다.

한편, CBS 측은 19일 하루 정규방송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셧다운 조치를 취했다. 또한 해당 스튜디오와 보도국 등에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관계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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