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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폭우 속 여름휴가 구설수…김천시장과 대조

구미시장 폭우 속 여름휴가 구설수…김천시장과 대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8-12 17:09
업데이트 2020-08-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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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휴가 중 시청에 나와 일했다”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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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집중호우 속에 4박 5일간 휴가를 떠나 원성을 사고 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은 구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0일부터 5일간 여름 휴가를 떠났다.

구미시는 9일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평균 강우량은 98㎜를 기록했고, 11일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에 태풍 ‘장미’까지 겹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됐다.

장 시장이 휴가를 떠난 10일에는 집중호우로 덕산교와 구미교 네거리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낙동강과 구미천 수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시는 매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침수된 도로와 맨홀 등을 응급복구했다.

그런가하면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명이 발생하자 휴가를 취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여름휴가를 보류했는데 시장이 휴가를 갈 수 있냐는 지적이 나오자 구미시는 “환경부 장관이 13일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휴가 중인 12일 시청에 잠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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