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서울아파트값 52% 급등… MB·朴정부의 2배

文정부 서울아파트값 52% 급등… MB·朴정부의 2배

김정화 기자
입력 2020-08-03 21:16
수정 2020-08-04 0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실련 “3년간 평균 3억 1400만원 뛰어”
아파트값 상승 속도 최대 12배나 빨라

이미지 확대
3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서울 집값 상승률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전체 주택 가격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3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서울 집값 상승률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전체 주택 가격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주택 가격이 34% 오르고 아파트만 따지면 52%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아파트값 상승률(25%)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상승 속도는 12배나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현 정부와 과거 정부의 집값 상승률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3일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서울 주택유형(아파트, 단독, 연립)별 중위매매가격(매매가의 한가운데 값)을 기준으로 집값 변화를 추정한 결과, 전체 주택의 가격은 지난 2017년 5월 5억 3100만원에서 올해 5월 7억 1300만원으로 1억 8200만원(34%) 상승했다. 아파트만 따로 따지면 6억 600만원에서 9억 2000만원으로 3억 1400만원(52%) 올랐다.

경실련은 현 정부의 집값 상승 폭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간(2008년 12월~2017년 3월)과 비교해도 단연 높다고 강조했다. 과거 정부에서는 서울 전체 집값이 4억 2600만원에서 5억 2700만원으로 1억 100만원(24%) 올랐고, 아파트 값은 총 1억 1800만원(25%)오르는 데 그쳤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인용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더라도 서울 아파트값 연간 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0.4%)보다 현 정부(4.7%)가 11.8배나 높다”며 “현 정부 아파트값 오르는 속도가 과거 정부보다 최대 12배나 빠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문 대통령 임기 말인 2년 뒤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엄청난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을 시급히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20-08-0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