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의원 “월세는 악? 아니다”…본인은 2주택자

윤준병 의원 “월세는 악? 아니다”…본인은 2주택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03 10:48
수정 2020-08-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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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연합뉴스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주장으로 들끓는 ‘부동산 민심’에 기름을 부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3일에도 “‘전세는 선, 월세는 악’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

윤준병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임대인이나 임차인이 여건에 따라 전세를 선호할 수도 있고, 월세를 선호할 수도 있다”면서 “전세는 선이고 월세는 악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윤준병 의원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과정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지극히 자연적인 추세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정책당국은 월세가 전세보다 비싸지지 않도록 (전세-월세) 전환율을 잘 챙겨서 추가부담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월셋집에 살고 있냐’는 질문에 윤준병 의원은 “당연히 살았다. 지금도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처음 올렸던 페이스북에서도 한 누리꾼의 질문에 “집을 투기나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30년 넘게 북한산 자락 연립주택에서 실거주 목적으로 살아왔다”면서 “지금은 월세도 살고 있다. 월세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을 보면 윤준병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3억 8600만원)과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약 1억 9000만원)을 소유하는 등 총 13억 721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기동 연립주택은 대지 197㎡(약 59평)에 건물 159.05㎡(약 47평)이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달 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자신을 다주택자로 분류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1가구 1주택 정부정책에 찬성하며 몸소 실천해 왔다”며 “주택은 ‘사는 곳’이지 ‘사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가지고 북한산 자락의 연립주택에만 30년을 살아왔다”고 했다.

그는 “마포구 7평의 오피스텔은 공직자 퇴직 후 사무실로 사용하려고 퇴직 즈음에 구입해 둔 것”이라며 “8월 임대가 종료되면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거친 윤준병 의원은 이른바 ‘박원순계’로 분류된다. 지난 총선에서 전북 정읍·고창에 출마해 당선됐다.

윤준병 의원이 ‘현재 월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곳은 지역구인 정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준병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역구에 월세를 살고 있다”고 말했지만 월세 금액이나 주택의 형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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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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