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이제 노동의 시간…고용안정·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이인영 “이제 노동의 시간…고용안정·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입력 2020-05-01 18:19
수정 2020-05-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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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정책협의회…“경제위기 극복에 노사정 지혜모을 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1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5.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세계노동절 130주년인 1일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는 우리에게 강력하고 험한 새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노동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당장 두 개의 과제가 우리 앞에 닥친다. 하나는 경제 위기상황에서 더 중요해진 고용 안정 문제, 또 하나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라는 큰 산을 어떻게 넘을지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면서 “보건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세계에서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요한 게 고용안정”이라며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 IMF 외환위기 때와 같은 상황이 절대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도 그렇고 향후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일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문제와 관련, “이천 물류센터 화재 과정에서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문제는 매우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가 잘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지만 한국노총과 같이 조직된 노동자가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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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공무원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3년이 흐른 지금 서울시의 대응 인력과 유가족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시는 소방·경찰 공무원 등 현장 대응 인력의 심리적 치유와 회복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발생한 소방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은 후속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시민건강국에 미국 9·11 테러 이후 트라우마 지원사업을 2099년까지 이어가겠다고 한 것과 같이 서울시도 동일한 지원을 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3년이 지났지만 유가족, 대응 인력, 현장 목격자 중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시민들이 있다”며 “서울시가 이분들을 가족처럼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국은 9·11 테러 이후 트라우마 지원사업을 2099년까지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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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용보험 밖에 있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한국형 실업 부조, 국민취업제도,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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