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2월 우리나라 출입국자 ‘반토막’

‘코로나19 직격탄’ 2월 우리나라 출입국자 ‘반토막’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3-27 10:21
수정 2020-03-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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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통계월보…체류 외국인도 2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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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신고를 하려는 외국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3.6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신고를 하려는 외국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0.3.6
연합뉴스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입국자가 384만3천853명으로 전월보다 50.9%, 작년동기에 비해서는 49.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2월 통계월보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국민 출국자는 105만5천569명으로 58.1%, 외국인 입국자는 71만9천449명으로 45.5% 각각 감소했다. 작년동기 대비 각각 59.9%와 42.2% 줄어들었다.

올해 1∼2월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62만6천170명(한국계 9만3천327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42만1천219명), 대만(16만7천521명), 미국(12만5천935명), 홍콩(8만6천45명), 베트남(7만7천140명), 태국(7만1천666명), 필리핀(5만4천81명), 러시아(5만2천215명), 말레이시아(4만6천214명) 등의 순이다.

출입국자의 78.9%는 인천공항으로 드나들었으며 나머지는 김해공항(9.8%), 김포공항(5.4%), 대구공항(1.5%), 부산항(1.1%), 무안공항(0.6%) 차례였다.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던 국내 체류 외국인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줄어들어 전월 대비 6.4% 감소한 227만1천372명을 기록했다.

결혼이민자, 외국인 유학생, 외국국적 동포, 불법체류자(미등록외국인) 등도 모두 1월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

체류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101만4천17명·한국계 69만7천28명 포함), 베트남(22만1천751명), 태국(19만6천320명), 미국(14만7천691명), 우즈베키스탄(7만5천409명), 러시아(5만9천342명), 필리핀(5만5천524명), 몽골(4만7천695명), 캄보디아(4만6천569명), 네팔(4만2천959명) 순으로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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