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소주성 폐기해야” 文 “지금 얘기할 상황 아니다”

黃 “소주성 폐기해야” 文 “지금 얘기할 상황 아니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9-07-18 22:48
수정 2019-07-19 0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에서 18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별개로 선거법 등 다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등 대조를 이뤘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에게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정책 대전환을 결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국가경제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경제정책을 대전환하자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 문 대통령도 큰 틀에서 동의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는 소주성의 기조를 바꿔야 된다는 걸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선거법과 관련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만 했다. 손 대표도 “비공개 회의에서 황 대표가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얘기했는데 문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선 여기서 지금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9-07-19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