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교일 사과하라…스트립바 의혹 제보자와 모르는 사이”

안민석 “최교일 사과하라…스트립바 의혹 제보자와 모르는 사이”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02 14:05
업데이트 2019-02-02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무 관계없는 나와 민주당 끌어들인 것, 공안검사 시절 버릇”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제기한 미국 현지 가이드와 자신이 관련이 있는 것처럼 언급한 최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2일 페이스북 글에서 “어제 최 의원은 최 의원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폭로한 뉴욕 제보자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는 듯이 나를 끌어들였다”며 “나는 뉴욕 제보자와 1도 모르는 사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안검사 출신 최 의원이 2016년 어느 가을밤 뉴욕 스트립바를 찾았을 시기에 난 최순실, 정유라를 쫓아 해외를 다니고 있었다”며 “아무 관계도 없는 나와 민주당을 최 의원이 끌어들인 것은 공안검사 시절의 못된 버릇이 나온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스트립 최교일’은 당장 사과하라. 추접스러운 일에 나를 언급한 것 자체가 불쾌하다”며 “부적절한 처신, 교활한 물타기다. 국민과 안민석에게 분명히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전날 “(제보자) 대니얼 조는 2017년 4월 민주당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과 중앙선대위 중소벤처기업위 정책자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찍은 사진도 있다”며 야당 의원을 표적으로 한 의혹 제기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