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후보등록 오늘 마감…컷오프 경쟁률 2.6대 1 예상

민주, 당대표 후보등록 오늘 마감…컷오프 경쟁률 2.6대 1 예상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7-21 13:25
업데이트 2018-07-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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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이종걸 가세로 8명 당대표 출사표최고위원 예비경선 ‘생략’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당대회 후보등록이 21일 완료된다.

전날부터 후보등록을 받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하고 최종 등록 후보자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대표나 최고위원 후보들은 공개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만큼 대강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날 등록한 후보들도 있지만, 마감날인 오늘 등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1명)와 최고위원(5명)을 각각 분리해 선출한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전날 7선 이해찬 의원과 5선 이종걸 의원의 가세로 총 8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두 의원에 앞서 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상 4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선언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김진표·박범계 의원은 전날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다.

당 대표 출마자들은 전국 중앙위원 400여 명을 상대로 26일 실시될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3명으로 압축된다.

따라서 이들이 예상대로 각각 후보등록을 모두 마치면 예비경선 경쟁률은 2.6대 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몰리면서 예비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은 유승희(3선), 박광온·남인순(이상 재선), 박정·김해영·박주민(이상 초선) 의원 등 총 6명이다.

민주당은 최고위원에 9명 이상이 도전하면 예비경선을 통해 8명으로 줄일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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