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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손학규 통합 찬성 발언, 장고 끝 악수…안타깝다”

이상돈 “손학규 통합 찬성 발언, 장고 끝 악수…안타깝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8-01-08 16:52
업데이트 2018-0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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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8일 손학규 상임고문이 언론 인터뷰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찬성하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장고 끝에 악수를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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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이상돈 의원
생각에 잠긴 이상돈 의원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8.1.8/뉴스1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 그 분의 결정이 어떻든 대세에 영향을 줄 것은 없다. 그 분이 과거에 걸어온 길을 보면, 중요한 시기마다 다른 길을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도 손 고문에게 ‘이번에 우리 좀 도와달라. 손 고문에게도 마지막 기회’라고 부탁드렸는데 움직이지 않았다”며 “(지난 5·9) 대선 후보 출마는 사실 그렇게 늦게 하는 게 아니었다. 안타까운 감이 있지만 그게 본인(손 고문) 한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연 우리가 합당할만한 실체가 있는가에 대해 냉철히 볼 필요가 있다. 문제는 맹목적으로 어떤 일을 추진하다보면 그런 게 안 보이는 것이다.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앞서 손학규 고문은 “(호남 중진) 일부가 이탈해도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에 힘을 가할 수 밖에 없다”며 안철수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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